트럭 발판 위의 새 둥지 어린 새들 보금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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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자원순환센터 트럭에서 딱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딱새가 이곳에 둥지를 튼 시점은 지난달 말쯤으로 추정된다.
춘천시는 어린 딱새들이 모두 둥지를 떠난 이후 차량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 점검을 거쳐 다시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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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자원순환센터 트럭에서 딱새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어미새가 부지런히 먹잇감을 물어 나르며 분주한 가운데 시 공무원들도 이들 새들이 무사히 자라기를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29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딱새가 이곳에 둥지를 튼 시점은 지난달 말쯤으로 추정된다.
센터 직원들은 해당 차량을 점검하던 중 운전석 발판 근처에 새들이 날아드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직원들이 확인한 결과 나뭇가지와 풀잎, 비닐 조각 등으로 엮은 작은 둥지 안에 딱새가 알을 품고 있었다.
다행히 이 트럭은 자원순환센터에 예비용으로 비치된 차량이어서 새끼가 둥지를 떠날 때까지 운행을 중단하고 보호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혹시나 새끼들이 물이 부족하지 않을까 염려해 음료수 병뚜껑에 물을 담아 제공하는 등 세심하게 보살폈다.
처음 부화한 새끼는 4마리였지만, 현재는 2마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
한 직원은 “보통 새는 사람의 손이 닿거나 환경이 달라지면 둥지를 포기하기도 하는데 이 딱새는 끝까지 둥지를 지키며 새끼를 키우고 있다”며 “이 작은 생명이 무사히 성장해 하늘로 날아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어린 딱새들이 모두 둥지를 떠난 이후 차량을 깨끗이 청소하고 안전 점검을 거쳐 다시 운행할 예정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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