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루마니아 순방으로 K방산 ‘탄력’

전현건 2025. 7.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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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루마니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기업의 루마니아 무기획득 사업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1997년과 2024년 두 차례 방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여러 차례 방산전시회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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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대통령 등 고위급 면담
국내 방산기업 진출 협력 요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FV 참여
유지·보수 측면 높은 효율 제공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해외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루마니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기업의 루마니아 무기획득 사업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24일부터 31일까지 6박8일간 루마니아와 스위스를 공식 방문한다.

우 의장은 루마니아의 니쿠쇼르 다니엘 단 대통령을 비롯해 총리, 상·하원 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 방산, 원전, 인프라 등 3대 전략 산업 분야와 관련해 논의했다.

특히 그는 전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소재한 대통령실에서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만나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방산, 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년 K9 자주포 산업에 참여해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보병전투차량(IFV) 수주 시에는 2000명의 일자리가 (루마니아에)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25일 미르체아 아브루데안 상원의장, 소린 미하이 그린데아누 하원의장, 일리에 볼로잔 총리 등 루마니아 고위급 정계 인사들고 면담을 갖고 한국 방산의 우수한 품질과 납기 준수 능력 등을 통해 루마니아 안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의 이번 루마니아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방산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루마니아는 동유럽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산허브 국가라는 모토를 가지고 미국과 유럽연하(EU)의 지원으로 군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안보 상황에 대응하고 향후 러시아와 잠재적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방예산 비중을 늘려왔다.

루마니아 현지 매체 ‘DIGI24’에 따르면 루마니아 의회는 NATO와 EU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국방예산을 통과시켰다.

이 중 32.25%는 무기 획득 예산으로 편성헸다.

올해 주요 방산 구매 사업으로는 단거리·초단거리 대공방어시스템, 보병전투장갑차(IFV), 소총, 지휘통제시스템(C4I) 등이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 장갑차를 내세워 루마니아 IFV 도입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IFV 사업은 4조8480억원 규모로 독일 , 영국 등도 참여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7월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38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9 자주포와 동일한 동력시스템을 갖춘 레드백은 유지·보수 측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지에서도 K9 자주포와 레드백이 동일한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K9 자주포 루마니아 공장 건설이 진행 중으로 레드백 역시 현지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과 루마니아는 1997년과 2024년 두 차례 방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여러 차례 방산전시회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루마니아는 방산 계약 시 절충교역이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다”며 “특히 루마니아 정부는 ‘현지생산과 기술이전’을 중요한 요건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레드백이 충분한 강점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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