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박박 긁고 불로 지졌더니…갤럭시 Z폴드7, ‘극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는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5. 7.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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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테스트에도 정상작동...시장 관심 집중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초슬림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이 해외 극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기를 무리하게 구부리고, 칼로 긁고, 심지어 불로 지지는 가혹한 실험에서도 폴드7은 정상 작동해 내구성을 입증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IT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최근 갤럭시 Z 폴드7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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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튜버, 갤럭시 폴드7 내구성 테스트
혹독한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내구성 입증
IT유튜버 ‘제리릭에브리씽’이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의 내구성 테스트 과정에서 기기를 거꾸로 구부리고 있다. [사진출처=제리릭에브리씽 유튜브 캡처]
극한의 테스트에도 정상작동...시장 관심 집중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초슬림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이 해외 극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극찬을 받으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기를 무리하게 구부리고, 칼로 긁고, 심지어 불로 지지는 가혹한 실험에서도 폴드7은 정상 작동해 내구성을 입증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IT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최근 갤럭시 Z 폴드7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송곳으로 긁는다거나 불로 지지는 등, ‘파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큼 혹독하게 기기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폴드7의 내·외부 디스플레이, 힌지, 프레임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이 이뤄졌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외부 디스플레이는 모스 굳기계 기준 ‘경도 7’에서 흠집이 관찰됐다. 이는 수정 광물인 석영과 유사한 수준으로 현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고함과 맞먹는다.

다만 두께와 구조상 상대적으로 약한 내부 디스플레이는 경도 2수준에서 손상이 발생했다. 이는 손톱으로도 긁힐 수 있는 정도다. 폴더블폰 특유의 한계지만 외부 보호 강화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Z폴드7은 가혹한 방진 실험도 통과했다. 거친 모래를 내부와 힌지에 가득 뿌리고 여러 차례 접고 펼치는 작업을 반복했지만 디스플레이와 힌지 그 어디에도 오작동이 발견되지 않았다. 공식 방진 등급은 IP48로 완벽하진 않지만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입자 노출에 대한 내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불로 지지는 테스트에서도 내구력이 입증됐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10초, 외부 디스플레이는 15초 가까이 불에 노출됐으나 그을음만 남긴 채 화면 전체의 정상 작동이 확인됐다.

“삼성의 흑마법 같다” 감탄
눈길을 끄는 하이라이트는 곧장 화면이 깨질 것만 같은 ‘역방향(반대로 접기)’ 굽힘 테스트였다.
[영상출처=제리릭에브리씽 유튜브 갈무리]
제리릭에브리띵은 폴드7을 펼친 뒤 바깥쪽으로 강한 힘을 주어 접으려 했으나 프레임 일부가 들뜨는 상황에서도 내부 디스플레이에 균열이나 힌지 손상 없이 전기능이 유지됐다.

그는 “말 그대로 휘어지는 것 외에 아무 일도 없다”며 “화면 균열·힌지 이탈도 전혀 없고 몇 번을 반복해도 문제가 없었다. 삼성의 흑마법 같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갤럭시 Z폴드7은 전작보다 두께를 3.2㎜ 줄여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215g 무게를 구현했다. 티타늄 프레임, 아머 플렉스 힌지 등 고강도 소재를 전면 적용해 디자인 슬림화를 이뤄내면서도 실사용 내구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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