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수건 한 번 썼다면 세탁하세요" 여름철 '드글드글'

김혜선 2025. 7.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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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여러 차례 샤워를 하다보면 한번 쓴 수건을 말려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깨끗한 수건이라도 두 번 이상 사용한다면 세균 수치가 올라가 사용하기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과 프리머로즈 프리스톤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수건은 최대 두 번 사용한 후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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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최대 두 번 사용하면 세탁해야
"겉으로 깨끗해도 세균 증식 쉬운 환경"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운 여름철 여러 차례 샤워를 하다보면 한번 쓴 수건을 말려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깨끗한 수건이라도 두 번 이상 사용한다면 세균 수치가 올라가 사용하기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과 프리머로즈 프리스톤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수건은 최대 두 번 사용한 후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프리스톤 교수는 “피부의 물기를 닦을 때 각질과 땀, 체액, 박테리아,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수건에 남는다”며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고 말했다.

여름철 습하고 더운 환경 역시 세균 증식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샤워를 한 뒤 몸의 물기를 닦았다면 어느정도 수건이 젖어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미생물에 쉽게 오염이 된다는 지적이다. 프리스톤 교수는 “반복 사용할수록 땀과 체액, 피부 세포가 쌓여 세균이 빠르게 퍼진다”고 경고했다.

(사진=유튜브 맘가이드)
국내에서도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분석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재사용 수건 세균 실험에서는 새 수건과 1~3회 사용한 뒤 건조한 수건의 세균 수(미생물 집락형성단위·CFU)를 측정했다. 새 수건에서는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1회 사용 후 건조한 수건에서는 2만 9000, 1회 사용 후 미건조 수건에서는 57만까지 치솟았다. 3회 사용 후 건조한 수건 역시 15만 2500으로 높은 수치가 검출됐다. 3회 사용 후 세탁, 건조한 수건은 7225로 다시 미생물 수치가 줄어들었다.

위생적인 수건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과 세제를 사용해 세탁해야 세균이 잘 제거된다. 이후 수건을 완전히 건조한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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