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깜짝'···밥값 보다 비싼 케이크 '한 조각' 가격 더 오르나

남윤정 기자 2025. 7. 30.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줄면서 생크림 수급에도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크와 디저트 등에 주재료로 사용되는 생크림 수급이 줄고 있다.

생크림 수급량이 줄면서 이를 취급하는 유통 채널에서도 일부 제품의 경우 공급 차질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경우, 생크림 수급 차질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디저트 카페의 케이크, 독자제공
[서울경제]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원유 생산량이 줄면서 생크림 수급에도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생크림을 주재료로 쓰는 케이크·디저트류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크와 디저트 등에 주재료로 사용되는 생크림 수급이 줄고 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장기화하면서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다. 국내에서 사육 중인 젖소는 대부분 홀스타인 종으로, 고온(27도 이상) 환경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아 생산량이 최대 20%까지 줄어든다.

국내 우유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하루 평균 집유량이 1900톤(t) 수준인데, 최근 100톤가량 줄어든 상태다. 서울우유 측은 생크림을 많이 생산하지 못해서 9월 초까지는 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역시 무더위로 일평균 집유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생크림 수급량이 줄면서 이를 취급하는 유통 채널에서도 일부 제품의 경우 공급 차질이 감지되고 있다.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평균 3~5일로 짧아 많은 양을 비축해 판매하기도 어렵다. 특히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경우, 생크림 수급 차질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생크림 대란’은 카페나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사전 공급 계약을 통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달리 자영업자들은 생크림을 필요한 만큼 대형마트 등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