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아기에 접근한 60cm 코브라, 머리 물어뜯겨 두 동강…인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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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동부 비하르 주의 도시 베티아에서 한 살배기 남자 아이가 코브라에 손을 감기자 뱀을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힌두스탄 타임스 등은 25일(현지시간) 이 아기 고빈다 쿠마르가 집에서 놀던 중 코브라의 공격을 받아 이를 물어 뱀을 죽였다고 보도했다.
인도코브라는 '빅포(Big Four)'로 불리는 대표적 독사로, 인도 내 뱀 물림 사망 사례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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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를 물어죽인 남자 아이기 고빈다 쿠마르. [타임스오브인디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04948602xzoa.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인도 북동부 비하르 주의 도시 베티아에서 한 살배기 남자 아이가 코브라에 손을 감기자 뱀을 물어 죽이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에선 이번 사건이 인도 전통 설화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나왔다.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힌두스탄 타임스 등은 25일(현지시간) 이 아기 고빈다 쿠마르가 집에서 놀던 중 코브라의 공격을 받아 이를 물어 뱀을 죽였다고 보도했다.
코브라는 길이 약 60㎝였으며, 성체가 아닌 유체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도코브라는 부화 직후부터 성체와 동일한 독성을 지녀 유체 역시 위험하다.
보도에 따르면 고빈다는 뱀이 다가오자 돌을 던졌고, 이후 손을 감긴 상태에서 뱀의 몸체를 이로 물어 두 동강냈다. 현장에 있던 가족은 아기가 이미 뱀을 물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기는 직후 의식을 잃고 지역 보건소로 옮겨진 뒤, 베티야 지역 의대병원(GMCH)으로 이송됐다. GMCH의 병원장 드바칸드 미쉬라는 인디안 익스프레스에 “아기도 물렸지만 독의 영향이 심각하지 않았고, 아기는 의식을 잃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며 “적절한 타이밍에 치료가 이뤄져 고빈다는 생명을 건졌다”고 말했다. 현재 의료진이 아기 고빈다에 대해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며 관찰하고 있다.
인도에는 약 300종의 뱀이 서식하며, 이 중 60종이 맹독성이다. 인도코브라는 ‘빅포(Big Four)’로 불리는 대표적 독사로, 인도 내 뱀 물림 사망 사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인도에서는 2000~2019년 사이 약 100만 명이 뱀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상당수가 비하르, 오디샤 등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
힌두교권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어린 신 크리슈나가 독사 칼리야와 싸운 설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설화에 따르면, 어린 크리슈나는 독을 뿜는 뱀 칼리야가 강을 오염시키자 직접 강물에 뛰어들어 뱀의 머리 위에서 춤을 추며 제압한다. 칼리야는 항복하고 자비를 구하며 강을 떠나고, 오염된 강은 다시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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