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뭔가 이상해" 붙잡고 가방 열자...한국에 퍼뜨리려다 덜미
김포공항 세관 직원이 한 여행자 가방을 열었더니, 새까맣게 포장된 봉지 여러 개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뭔가 이상한데"
봉지 속에 들어있는 건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와 다예요, 다."
모두 24kg,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김포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슬리퍼 밑창과 밀봉된 과자와,
말레이시아산 목제 의자 안, 그리고 의심하기조차 어려운 어린이용 보트와 보드게임에도 마약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아예 금속 절단기로만 열 수 있는 철제 워터 펌프에서도 하얀 가루가 뭉텅이째 나옵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세관에 적발된 마약은 모두 2,680kg.
강릉 옥계항과 부산신항에서 적발된 2,200kg 규모 밀수 현장을 빼더라도, 적발된 마약이 1년 전보다 31%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케타민과 코카인 밀수가 급격히 늘었고, 마약류 성분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해외에서 의약품을 가져오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관세청은 미국·태국과의 수사 협력과 지방공항 단속 강화 등으로 적발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문기 /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 관세청 자체 정보 분석과 선별 검사 등으로 575건을 적발하였고, 전체 적발의 93% 상당으로 전년도 334건에 비해 72% 증가한 수치입니다.]
관세청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 최신 검색장비를 도입해 마약 밀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ㅣ김현미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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