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숙제 ‘지름길’ 차단하는 ‘스터디 모드’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오픈AI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스터디 모드(Study Mode)' 기능을 챗GPT에 도입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능은 정답 제공을 피하고, 열린 질문을 던지는 소크라테스식 방식으로 설계돼, 학생들이 단순히 숙제를 '대신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개념을 이해하고 탐구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식 질문으로 사고 유도

실제로 스터디 모드를 활성화시킨 뒤 “45+17은 뭐야”라는 질문을 하면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고 “45는 십의 자리 숫자 4와 일의 자리 숫자 5로 되어 있어요”라며 일의 자리를 먼저 더해보라는 답을 내놓는다. 답을 입력하면 그 다음 단계를 알려주면서 정답을 맞춰 나간다. 챗GPT가 답을 직접 주는 것보다, 학생의 수준을 파악한 뒤 맥락을 묻고 학습 목표를 되짚는 대화 흐름이 설계되어 있다.
스터디 모드는 챗GPT 로그인 사용자라면 무료 계정 포함 대부분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학교 단체(Edu) 사용자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챗GPT를 학습 도우미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기능은 AI가 직접 ‘답 대신 질문’을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명확한 방향 전환을 보여준다.
오픈AI 교육 부문 부사장 리아 벨스키는 “챗GPT를 단순한 정답 기계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학습에 해가 될 수 있다”라며 “튜터 역할을 부여했을 때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라고 강조했다.
한계도 분명하다. 스터디 모드는 단순히 ‘모드 전환 버튼’ 하나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정답이 급한 학생이라면 언제든지 기존 챗GPT 인터페이스로 돌아가 답을 받아볼 수 있는 구조다. 현재로선 학부모나 학교가 이 기능을 고정할 방법은 없다. 오픈AI는 “향후 부모·관리자 제어 기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30일 水(음력 윤 6월 6일) - 매일경제
- 4년만에 돌아온 대형마트, 이 지역 난리났다…한달 새 30만명 찾아 - 매일경제
- [속보] WSJ “美상무장관, 한국에 최선의 최종 무역협상안 내놓으라고 촉구” - 매일경제
- “화장품은 동나고 치킨·과일은 불티”…지원금 어디 썼나 보니 - 매일경제
- 강서구 ‘웃고’ 양천구 ‘울상’…70년 만에 바뀌는 고도 규제 보니 - 매일경제
- “이젠 축의금 5만원냈다간, 민폐 하객”…결혼식 식권 한장 6만원 달해 - 매일경제
- 새 주인 찾기 만만치 않은 홈플러스…농협이 구원투수 나서나 - 매일경제
- “나만 바쁜게 아니었네”…직장人 업무시간 들여다 보니 ‘맙소사’ - 매일경제
- [단독] HMM 2100억·팬오션 1750억…탄소세 폭탄에 해운업계 날벼락 - 매일경제
- 왼어깨 통증과 싸우던 김혜성, 결국 IL행...정확한 부상 내용도 밝혀졌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