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체포영장 검토” 경고했지만... 尹 2차 소환 불출석
이민준 기자 2025. 7. 30. 10:05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29일 첫 소환에 응하지 않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30일 다시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했다.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공식 창구를 통해 건강이상을 호소한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불출석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망막증으로 인한 실명 위험이 크다는 내용이 담긴 대학병원 소견서를 받았는데, 특검에는 이러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검은 이른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및 ‘대선 경선 허위사실공표’ 의혹 등을 두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022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3억1800만원어치를 68회에 걸쳐 제공 받고, 그 대가로 비용 대신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진행되던 2021년 10월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손실을 봤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특검은 전날 브리핑에서 밝힌 대로 체포영장 청구를 비롯한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치소를 직접 방문해 조사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계획이 현재까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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