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힘, 특검 수사가 정치 탄압? 궁색·망신 자초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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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민의힘이 특검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궁색하기 그지없고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공천 개입과 반헌법적인 정경 유착, 국민의힘이 사는 길은 특검 수사에 협조하는 길뿐"이라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그런 일 없다'고 국민을 기만하더니 특검 소환 조사 하루 만에 윤석열의 공천 개입을 실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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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종교 단체 지원받아 불법 전횡”
“국힘, 이제라도 특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야”
“세수 파탄의 주범도 국힘, 적반하장도 유분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00127648yrzn.jp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민의힘이 특검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궁색하기 그지없고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공천 개입과 반헌법적인 정경 유착, 국민의힘이 사는 길은 특검 수사에 협조하는 길뿐”이라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그런 일 없다’고 국민을 기만하더니 특검 소환 조사 하루 만에 윤석열의 공천 개입을 실토했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불법 공천 개입 사건은 신천지 등 일부 종교 단체들과의 반헌법적 유착 관계가 원인”이라며 “윤석열과 김건희는 그들의 지원을 받아 국민의힘을 쉽게 장악했고 거리낌 없이 공천 개입 같은 불법 전횡을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4월 윤석열과 신천지, 이만희 교주 등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지만 수사는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제 특검의 시간”이라며 “특검은 철저한 수사로 윤석열과 김건희가 저지른 민주주의 파괴, 부정부패,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특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윤석열·김건희가 맺어놓은 부정과 불법의 유착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며 “그것만이 국민의힘이 살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조세 정상화’를 반기업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그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세수 파탄의 주범인 국민의힘은 제발 자숙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조세 정상화를 반기업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그렇게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 위기, 세수 파탄의 주범이다. 윤석열 정부가 남긴 천문학적인 빚과 이자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김 직무대행은 “세수 파탄은 민생 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정부가 한국은행에 지급한 이자만 200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생 경제 회복에 쓰일 재정이 은행 이자로 나가는 현실이 정말 안타까운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일말의 반성 없이 이재명 정부 탓만 하고 있다”며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반대만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망쳐놓은 조세의 기틀을 다시 바로 세우고 조속히 원상 복구하겠다”며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재정 위기, 세수 파탄 사태를 빠르게 극복하고 민생 경제 회복과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출한다. 김 직무대행은 “당원대회 과정을 돌아보면 민주당은 역시 민주당 다웠다”며 “후보나 당원들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고 완전한 내란 종식과 민생 경제 회복에 힘과 지혜를 모아줬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무엇보다 국민 속에서 더 크게 하나가 되고 있다”며 “폭우로 인한 긴급 재난 상황에서 모두 함께 피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갔는데 모든 후보들과 당원 동지들에게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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