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구단들이 외면했던 투수 맞나…KIA 출신 라우어 또 호투, ERA 2.68

김건일 기자 2025. 7.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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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가 호투를 이어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우어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 220만 달러에 선발 등판 경기 수와 투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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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가 호투를 이어갔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경기 전 2.61이었던 라우어의 평균 자책점은 2.68로 조금 올랐다.

라우어는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땅볼 2개에 삼진 1개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안정적으로 잡아 냈다.

2회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라이언 오헌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후 라몬 유리아스에게 안타, 코비 마요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딜런 카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지었다.

3회엔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잭슨 홀리데이를 땅볼로 처리한 뒤 타일러 오닐을 1루수 뜬공, 그리고 거너 헨더슨을 삼진으로 제압했다.

2-0으로 앞선 4회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오헌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유리아스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2 동점이 됐다. 라우어는 마요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끝냈다.

라우어는 5회 1사 후 잭슨 할러데이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면서 득점권에 몰렸다. 그러나 타일러 오닐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거너 헬슨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라우어는 6회 수비를 앞두고 야리엘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투구 수는 77개.

라우어는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 등판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았다.

KBO리그를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라우어는 KIA 소속으로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KIA와 결별한 라우어는 스프링 초청선수 자격으로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우어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 220만 달러에 선발 등판 경기 수와 투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메이저리그에서 중간 투수로 기회를 얻었던 라우어는 맥스 셔저, 보우덴 프란시스 등 기존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대체 선발로 투입됐다.

그런데 선발 등판할 때마다 호투하면서 지난달 12일부터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지난달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2승을 챙겼고, 이번 달에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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