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 전년 대비 3.9%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이 3천727만 5천TOE로, 2023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건물 용도별로는 단독주택(-1.3%)과 위락시설(-24.0%)만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고, 나머지 용도에서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이 3천727만 5천TOE로, 2023년 대비 3.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TOE는 석유 1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뜻합니다.
지난해 전기와 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지만, 도시가스 사용량은 같은 기간 1.8% 감소했습니다.
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며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기준년(2018년) 대비로는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의 기준 연도에 해당합니다.
지역별로 전년 대비 총사용량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세종(9.7%), 제주(8.9%), 전남(8.5%)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건물 용도별로는 단독주택(-1.3%)과 위락시설(-24.0%)만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고, 나머지 용도에서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운동시설(18.1%)과 관광휴게시설(15.6%)의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부터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건물에너지 '원단위 지표'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 면적당 건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아파트는 표준 원단위 값 기준으로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에서 각각 1㎡당 136kWh(킬로와트시), 111kWh의 에너지를 사용했습니다.
작년 업무시설(사무소)은 표준 원단위 값 기준으로 1㎡당 중부 지역이 159kWh, 남부 지역이 102kWh의 에너지를 썼습니다.
국토부 홍성준 녹색건축과장은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한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술집 손님에 "당신 아이 가졌다"며 600만 원 뜯어내려 한 커플
- 맨해튼 빌딩 총격범 NFL 본사 목표 삼은 듯…분노 담은 메모 확보
- '반려견 비비탄 난사' 군인 부친 "다 죽이겠다"…결국
- 공항서 무릎 꿇고 오열한 여성…항공사는 '탑승 거부' 왜
- [단독] 1억 돈다발에 다이아…계엄 후 오빠 손에 들렸다 (풀영상)
- 한강 위서 포착된 '괴생명체'…"수십 년 낚시 중 처음"
- [단독] 감방 골라 쓴 조폭들…"거긴 천국" 멀쩡해도 왔다 (풀영상)
- 4번 신고에도 끝내 숨졌다…대낮에 흉기 들고 쫓기도
- 로비서 쏘고 33층 올라가서 또…주머니서 유서 발견
- 부수고 찢고 뜯어보니 '와르르'…꼼수 늘어 벌써 268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