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시]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콩쿠르’, 국내외 4600여 명 연주자 참여

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2025. 7. 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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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전지훈련 선수단 2266팀 3만5000여 명 유치⋯목표 56% 달성
제주삼다수, 광복 80주년 온라인 기부 캠페인 전개⋯‘대한민국의 물’ 정체성과 철학 전달

(시사저널=박태진 제주본부 기자)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 포스터 ⓒ제주도 제공

제30회 제주국제관악제와 제20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8월7일부터 10일간 관악의 대향연을 펼친다.

제주국제관악제는 국내 유일의 관악 특화 음악축제로, 전 세계 관악인들이 모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제주의 대표 축제다.

'섬, 바람, 그 서른 번째 울림'을 주제로 20여 개국 4600여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동시에 진행되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와 관악작곡콩쿠르는 국제적 관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류하는 세계 관악 분야에서 규모가 큰 콩쿠르 중 하나다.

제주국제관악제 행사는 △관악제 30주년 개막식 △마에스트로 콘서트 △세계의 울림, 관악의 날 △국내외 관악단 시가 퍼레이드 공연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8월7일 13세 이하 유소년 관악단 경연대회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초등학교 등 10개 팀 626명이 참가해 미래 관악 인재들의 경연이 펼쳐진다.

8일 개막식은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과 독일연방군악대 협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0일에는 세계 각국 정상급 연주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는 '마에스트로 콘서트'가 열려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예회관을 시작으로 탑동광장까지 국내외 관악대 시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경축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경축음악회는 공군·해군·해병대·미8군 등 연합관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뮤지컬 ⟪영웅⟫의 넘버 '장부가' 연주와 도내 다양한 합창단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올해부터 축제 공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부 공연은 유료화된다.

우리동네 관악제 프로그램인 성산읍 조개바당 축제와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야외무대 공연은 무료다.

사전예약은 제주국제관악제 프로그램 사전예약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관악제 공식 누리집(https://jiw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09년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기구 정회원으로 가입됐으며, 해마다 수준 높은 연주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중 타악기 부문에서 제주 출신 최초 1위에 오른 강영은 씨는 차세대 글로벌 관악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봄시즌 라이징스타콘서트 공연 등 국내외 유명 음악축제에 초청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는 올해 6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69회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 총회에서 신규 분야로 승인되며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콩쿠르에서는 제주의 전통민요를 창의적인 관악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국내외 신예 작곡가를 발굴하고 있다.

◇제주도, 상반기 전지훈련 선수단 2266팀 3만 5000여 명 유치⋯목표 56% 달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적극적인 전지훈련 유치 정책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3만 5000여 명의 국내외 스포츠 선수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펜싱 아카데미' 현장 ⓒ제주도 제공

올해 상반기 기준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선수단은 총 2266팀, 3만509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 4000팀 대비 5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제주시는 국가대표 경보 육상 선수단, 대만 유도 선수단, 허난FC 프로 축구단 등 1456팀이 방문해 1만6688명의 인원이 훈련을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기아타이거즈, 화성FC, 포항스틸러스 축구단을 비롯한 810팀, 1만8404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지훈련팀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입은 결과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선수단의 과학적인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상해보험 가입, 관광지 무료 입장, 위문품 제공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지훈련 유치 추세는 여름철에도 이어져, 7월에는 중국 유소년 축구팀, 러시아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단, 4개국 연합 유소년 펜싱 선수단 등 9개 팀 67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8월에도 5개 팀 1800여 명이 서귀포 일대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지훈련 유치 전담팀' 및 '스포츠관광혁신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민간자원 연계 스포츠투어리즘 개발, 선박 및 항공 할인 방안, 체육시설 개선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유치전략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는 다양한 종목별 체육시설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광복 80주년 온라인 기부 캠페인 전개…'대한민국의 물' 정체성과 철학 전달

제주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삼다수 네이버 해피빈 기부 캠페인 이미지 ⓒ제주개발공사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 모금, 나라를 위한 응원' 온라인 기부 캠페인은 지난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함으로써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 1건마다 제주삼다수 2리터 한 팩이 적립되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게 전달된다. 소비자의 짧은 응원이 물 한 병이 되어 전달되는 구조로, 진정성 있는 참여형 CSR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8월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도 한정판 라벨 생수를 특별 협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종이 모자와 함께, 시원한 500ml 제주삼다수가 제공된다.

무더운 여름 날씨 속 체온은 낮추고, 나라를 위한 마음은 더욱 뜨겁게 만든다는 취지다. 이번 지원은 제주삼다수가 국가 기념일의 현장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숨 쉬고 기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어 8월15일부터 22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가장 처음 만나는 한국'이라는 콘셉트 아래,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함께 제주삼다수 한정판 라벨 제품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제주의 자연'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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