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도!... 한때 고교 CB 최대어 '함부르크 출신' 韓 센터백, 2년 공백 뚫고 프로 재입성 '감동의 폭풍 오열'

임기환 기자 2025. 7. 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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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고등학교 레벨에서 수비수 최대어였던 한국인 중앙 수비수 김동수가 거의 2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베트남 '봉다24'의 29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동수는 최근 베트남 V리그1(1부)에 속한 SHB 다낭 FC(이하 다낭)를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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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고등학교 레벨에서 수비수 최대어였던 한국인 중앙 수비수 김동수가 거의 2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베트남 '봉다24'의 29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동수는 최근 베트남 V리그1(1부)에 속한 SHB 다낭 FC(이하 다낭)를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매체는 "2025-2026시즌을 위해 구단이 등록한 4명의 외국인 선수 중 김동수가 첫번째로 선택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동수는 다낭과의 계약이 확정되자 폭풍 오열했다는 후문. 매체는 "계약 소식을 접하자 김동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2년 가까이 프로 무대를 떠나 있다가 복귀한 의미 있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동수 역시도 개인 브이로그를 통해 다낭 구단으로부터 계약 결과를 들었던 감동적 순간을 공유했다. 매체는 "김동수가 전화 통화 직후 아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설명했다.

1995년생인 김동수는 한때 고교 최대어였다.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에서 노수진 감독의 지도 아래 동기 정재희, 1년 후배 박인혁과 함께 두각을 나타냈다. 경희대학교 진학 후 1학년만 다니고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이하 함부르크)의 제의를 받고 유학길에 올랐다. 

2013-2014시즌 함부르크 U-19 팀에서 5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고, 함부르크 성인팀 B팀인 함부르크 II에 합류, 두 시즌 동안 46경기 2골을 기록하며, 1군 데뷔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A팀 데뷔는 끝내 이루지 못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후 김동수는 오미야 아르디자(일본)-VfB 뤼베크(독일)-FC 안양(대한민국)-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부산 아이파크-서울 노원 유나이티드(이상 대한민국)를 거쳐 이번에 다낭에 새로이 둥지를 틀게 되었다.

김동수에게 베트남 V리그1은 낯선 무대가 아니다. 호앙아인 잘라이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시즌 가까이 활약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으로 인해 베트남 리그가 취소되었고, 김동수는 군 복무를 위해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 부산 아이파크 퓨처스와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가 프로 레벨이 아닌지라 사실상 이번 다낭 복귀가 2년 만의 프로 무대 리턴인 셈이다. 

김동수는 제대 후 베트남 복귀를 타진했고, 다낭에서 1개월간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선 토너먼트인 티엔롱 토너먼트에서도 꾸준히 나서며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다낭 입단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다낭 구단은 "김동수는 투지와 구단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V리그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 아니다. 2021년 호앙아인에서 탄탄한 플레이와 뛰어난 판단력으로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188cm, 82kg의 강인한 체격, 그리고 분데스리가, K리그, V리그에서 뛴 경험은 다낭의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김동수의 복귀를 환영했다.

다낭은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등의 포지션에서 외국인 선수 보강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이중 한 자리는 김동수에게 돌아갔다. 서른 살 김동수의 베트남 리그 재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봉다2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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