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입사 때 공부한 책 20년 지났지만 못 버려”, 최휘영 ‘아빠 찬스’ 의혹 질타

장병철 기자 2025. 7. 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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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

이런 의혹에 대해 최 후보자는 "딸의 취업에 대해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으나, 배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하며 소상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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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맹공을 펼쳤다.

여야는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배 의원은 최 후보자를 향해 “(장녀가) 네이버 100%로 지분 출자된 대단한 법인에 합격하고 거기서 영주권을 취득하자마자 두 달 만에 퇴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자신이 쌓아 온 네트워크로 (자녀를) 좋은 회사에 채용시키기 위해 편법 쓰는 기술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언론인 출신인 최 후보자는 2022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 합류해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 후보자의 딸은 2016년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웨이브미디어에 취업했다가 2019년 퇴사했다.

배 의원은 “우리 청년 취업자 89%가 올해 취업 관문이 힘들 것 같다고, 좌절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났는데 (이게 사실일 경우) 네이버에서 떨어지고 눈물 흘리는 우리 청년들한테는 정말 가슴에 비수 꽂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최 후보자는 “딸의 취업에 대해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적극 해명했으나, 배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하며 소상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특히 배 의원은 최 후보자의 관련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점을 꼬집으면서 “MBC 입사한 지 거의 20년이 다 돼가는 저도 너무 어렵게 취업했고, 그때 공부했던 책을 하나도 못 버리고 있다”며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증빙해 달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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