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태용도 'VIP 격노'인정...실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김민관 기자 2025. 7.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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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VIP 격노'를 들었다는 취지로 특검에서 진술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자료사진=연합뉴스〉
조 전 원장은 2023년 7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 국가안보실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조 전 원장은 그 동안 국회 등에서 'VIP 격노'에 대해 부인해왔지만, 관련자들이 잇따라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는 걸 봤다고 입장을 바꾸자 그 실체를 처음 인정한 겁니다.

이로써 조 전 원장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당시 회의 참석자 7명 중 4명이 'VIP 격노'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원장은 어제 오전 9시 30분에 순직 해병특검에 출석해 17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윤 전 대통령 격노를 들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제가 아는 대로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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