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도 불화도 없었다…혼자 망상에 빠져 범행"
2025. 7. 30. 07:41
【 앵커멘트 】 사제 총을 만들어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범행 동기가 혼자만의 망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끔찍한 범행을 벌였는지 그동안 생활고 때문이다, 가정 불화가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모두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제 총까지 직접 만들어 아들을 살해한 피의자는 수사 초기 가정 불화와 생활비 지원 중단 때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아니라고 경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피의자 스스로 생활비 때문은 아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고, 지속적으로 가족과 연락하고 만나오는 등 불화로 볼만한 정황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최근까지도 적잖은 금액이 지원됐다"며 "같은 상황을 두고 가족들과 너무 큰 인식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돈도 관계도 변한 것은 없었지만 피의자는 가족에게서 혼자 소외됐다는 망상에 빠졌고, 그 결과로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경찰은 판단했습니다.
본인은 지금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피의자가 며느리와 그 지인 그리고 손자 2명까지 그 자리에 있었던 모두를 살해하려 했다는 살인미수도 혐의에 최종 포함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고 오늘, 사건을 검찰로 넘깁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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