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다음은 이화영·정진상 될것”…조국 사면 반대 나선 국힘

김명환 기자(teroo@mk.co.kr),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2025. 7. 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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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9일 최근 여권 일각과 종교계에서 요청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여당에서는 조 전 장관 특별사면을 위한 군불 때기 작업에 들어간 것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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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민 분열 야기할 것”
감옥서 책 펴낸 조국 前대표
“시련 견디며 긍정의 힘 키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9일 최근 여권 일각과 종교계에서 요청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광복절이 다가오면서 여당에서는 조 전 장관 특별사면을 위한 군불 때기 작업에 들어간 것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감 중이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 통합을 위해 대통령에게 부여된 특별 권한”이라며 “광복절은 이념과 진영을 떠나서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기념하고 함께 기뻐하는 날이다. 권력형 범죄자 조국 사면은 국민 분열과 진영 대립을 야기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면권이 범여권 정치세력 간의 정치 흥정 수단이 되면 안 된다”며 “조 전 장관 사면 다음 수순은 이화영, 정진상, 김만배, 송영길 등 측근을 위한 보은 사면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국민은 이미 꿰뚫어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이날 발간한 신간 ‘조국의 공부-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많은 것을 박탈당하고 가장 낮은 곳에 처해 있지만 공부를 통해 자존과 행복을 유지하고 있고 시련과 고초를 견디며 긍정과 낙관의 힘을 키우고 있다”고 현 상황을 소개했다. 신간은 조 전 대표와 작가 겸 문학평론가 정여울 간 대담, 조 전 대표가 수감생활 중 쓴 글 등을 묶은 것이다.

조 전 대표는 독거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장면을 시청한 것을 언급하며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문장이 나오는 순간 절로 손뼉을 쳤다”면서도 “‘그런데 나는 갇혀 있구나’라는 씁쓸함이 밀려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치라는 마지막 소명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기에 여러 지위 상실도, 유죄 판결도 속 쓰리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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