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중국 자립 억제 위해 엔비디아 H20 수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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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AI 칩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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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AI 칩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엔비디아가 2주 전 미국 정부에 H20의 중국 수출 허가를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고 곧 허가가 나올 것이란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위험 중 하나는 중국이 우리에게서 칩을 사지 않고 혁신을 통해 AI 칩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이 칩 경쟁에서 앞서 나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H20은 엔비디아의 칩 아키텍처인 호퍼 시리즈의 하나로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됐다. 2022년 주력 모델이었던 H100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수출 통제 아래 놓이자 중국 수출 목적으로 성능을 낮춘 제품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AI 역량을 억눌러야 한다며 H20까지 수출 통제를 확대했다.
미국의 AI 칩 수출 통제가 갈수록 강화되자 중국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화웨이의 최신 모델 어센드 시리즈가 H100 성능을 능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칩의 실제 성능이 엔비디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으나, 미국의 수출 통제를 계기로 중국의 반도체 역량이 급성장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또 중국이 페이퍼컴퍼니를 앞세워 제재를 우회해 엔비디아 칩을 대거 밀반입한 정황도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 등 공식석상에서 "미국의 반도체 통제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며 통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컴퓨텍스 행사에서 "수출 통제가 중국 기술기업들의 AI 하드웨어 개발에 속도를 붙였다"며 "수출을 막을 게 아니라 기술 확산을 통해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고 했다.
젠슨 황 CEO는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도 미국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면 중국 수출을 통제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닷새 뒤 젠슨 황 CEO는 중국 CCTV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H20의 중국 수출 재개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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