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미 재무장관 “4월 관세 재개돼도 ‘세상 끝나는 일 아냐’”

김상윤 2025. 7. 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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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재개와 관련해 "며칠이나 몇 주 동안 관세가 유지된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한,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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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한, 이번 조치는 일시적”
EU·일본·영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만 무역합의
한국·인도·브라질·멕시코 등 8월1일 전 합의 촉각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재개와 관련해 “며칠이나 몇 주 동안 관세가 유지된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한,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행사에서 국가별 관세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후 여러 국가들과 개별 협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대다수 국가들과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까지 개별 무역합의를 체결하지 못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15∼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무역합의를 마친 국가는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다. 미국은 EU와 일본에는 15%, 영국엔 10%,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엔 19%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인도·브라질·멕시코 등 일부 국가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베선트 발언을 고려하면 8월1일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교역국들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경우 추후에도 합의를 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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