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미 재무장관 “4월 관세 재개돼도 ‘세상 끝나는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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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재개와 관련해 "며칠이나 몇 주 동안 관세가 유지된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국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고 있는 한,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것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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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영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만 무역합의
한국·인도·브라질·멕시코 등 8월1일 전 합의 촉각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재개와 관련해 “며칠이나 몇 주 동안 관세가 유지된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행사에서 국가별 관세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후 여러 국가들과 개별 협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백악관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대다수 국가들과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까지 개별 무역합의를 체결하지 못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15∼20%의 일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무역합의를 마친 국가는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다. 미국은 EU와 일본에는 15%, 영국엔 10%,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엔 19%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인도·브라질·멕시코 등 일부 국가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베선트 발언을 고려하면 8월1일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교역국들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경우 추후에도 합의를 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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