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만대 돌파”…전기차, 진짜 이렇게 많이 팔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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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전기차의 신규 등록 비중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다만 아직 전체 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시장 구조 전환을 위해서는 보조금과 인프라 확대뿐만 아닌 차량 가격 안정화와 충전 편의성 등 실사용 환경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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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인프라 확충 영향…내연기관차는 감소세 뚜렷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전체 등록 비중도 절반에 육박하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신차 등록 11% 돌파…친환경차 비중도 ‘껑충’
전기차를 포함한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을 모두 포함한 친환경차 신규 등록 대수는 38만9000대로 전체의 약 46%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로 친환경차가 전체 신차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의 보조금 확대, 세제 혜택, 충전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전기차 수요 확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전체 누적 등록 대수는 상반기 기준 2640만8000대로 지난해 말보다 0.4% 증가했다. 국민 1.94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0만6000대로 전년 말보다 35만9000대(13.1%) 늘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26만7000대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기차는 9만1000대, 수소차는 1000대 늘었다. 내연기관차는 2312만2000대로 같은 기간 24만9000대(1.1%) 감소했다. 경유차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등록된 전기차는 77만5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2.9%에 그친다. 시장 초기 단계의 성장세는 분명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구조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기차, 아직은 ‘3%의 현실’…“구조 전환까진 갈 길 멀어”
친환경차 확대 흐름은 분명하다. 전체 자동차 등록 증가율이 0.4%에 불과한 반면, 친환경차는 13.1%나 급증해 자동차 시장 변화의 중심에 서고 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가 신규 등록의 10% 이상을 차지했다는 것은 친환경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신호”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소비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아직 전체 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시장 구조 전환을 위해서는 보조금과 인프라 확대뿐만 아닌 차량 가격 안정화와 충전 편의성 등 실사용 환경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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