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유예 단축’ 경고에도 러, 또 우크라 맹폭…교도소도 겨냥
[앵커]
미국의 휴전 압박에도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를 맹폭했습니다.
교도소와 병원까지 공습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50일간 유예하겠다던 러시아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늘부터 10일"이라며 보다 분명히 밝혔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격 맞은 교도소 건물이 처참히 부서졌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수감자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야로슬라프 사마르스키/부상 수감자 :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었어요. 살아 있는 사람도 있었고 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리를 잃은 사람도 있었고요."]
진료 중이던 병원 인근까지 미사일이 타격해 임산부 등 3명이 사망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민간인 공격을 비판하며 50일 고강도 관세 유예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경고한 뒤에도 러시아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본토의 철도 시설 등을 집중 타격하며 대응했습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저는 여기서 어떠한 판단도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발표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읽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9일 러시아에 대한 새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늘부터 10일"이라며 보다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로부터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기내 인터뷰 : "(러시아로부터) 아직 아무런 반응도 없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전에는 전쟁터에서 일주일에 5천 명이 사망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지금은 7천 명이 죽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 제재가 국제 유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냐는 질문에 미국이 석유를 더 많이 생산하면 된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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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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