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김여정 담화에 “트럼프, 누구와도 대화할 의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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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태미 브루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 양국 정상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해 "(트럼프) 1기 당시에도 봤던 것과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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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063239733zikx.png)
미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전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태미 브루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미 양국 정상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해 “(트럼프) 1기 당시에도 봤던 것과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 김 위원장과 세 차례(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 만났다. 양측은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를 논의했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브루스 대변인은 “대통령과 타국 (정상) 간 관계에 관한 문제는 백악관에 문의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추가 언급을 회피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전날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은 불가능하다’는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 비핵화를 위해 김 위원장과 대화하고 싶어 하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김 위원장과 소통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브루스 대변인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진행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 해법’ 논의에 대해 “비생산적이고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회의”라며 “홍보용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회의는 평화를 증진하기는커녕 전쟁을 연장하고, 하마스를 고무시키며, 그들의 행위에 보상하고, 실질적 평화를 이루기 위한 현실적 노력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기아 사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는 “우리의 초점은 더 많은 지원을 가자지구에 들여보내는 것, 휴전을 성사시키는 것”이라며 “그 휴전은 하마스가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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