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종료, 90일 연장 잠정 합의…트럼프 “시진핑 만날 것”
[앵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은 별도 시간표를 갖고 진행 중인데요.
3차 고위급 협상이 끝났습니다.
양측은 일단 90일간 관세 휴전을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간의 이틀에 걸친 무역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5월 제네바, 6월 런던에 이은 3차 고위급 회담입니다.
반응은 중국으로부터 먼저 나왔습니다.
[리청강/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 "양측은 미국의 처음 24% 상호 관세와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 조치에 대해 유예 연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유예 기간은 2차 협상 때와 같은 90일입니다.
이대로라면 11월 초까지 관세 휴전은 이어집니다.
양측은 그간의 이행 상황을 충분히 인정했으며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불편해하는 주제인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과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지적했다고 전해 양측이 상당한 이견도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소통을 유지하고 적절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우리는 희토류, 반도체, 의약품 등 특정 전략 산업에서 분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위험을 줄이려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협상 결과에 대한 승인 여부는 현지 시각으로 30일 보고를 받고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승인하지 않으면 4월 2일에 정했던 34% 관세율로 돌아가거나 별도 관세율이 책정될 수 있다는 게 베센트 재무장관의 설명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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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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