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D-2일…정부·재계, 조선·반도체 카드로 ‘총력전’
[앵커]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 이제 불과 이틀 남았습니다.
정부는 물론 재계까지, 막판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조선' '반도체' 등 가능한 카드는 다 내놓고 미국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미국으로 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 장관/23일 : "(몇 박 며칠 일정인가요?) 지금 제 기억에 아마 3박4일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막판 협상 중입니다.
워싱턴 D.C.에 이어 러트닉 장관의 뉴욕 자택까지 가 조선업 협상 카드를 제시했고, 이후 러트닉 장관이 스코틀랜드로 떠나자, 따라가는 등 동선을 쫓아가며 총력전입니다.
[하워드 러트닉/미 상무부 장관/28일/폭스뉴스 인터뷰 : "한국인들이 저녁 식사 후 나와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날아왔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협상 타결을 간절히 원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의 막판 담판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조선업 등 한미간의 중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잘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방미길에 올랐습니다.
기업들은 '반도체' '조선' 카드로 측면 지원에 나섭니다.
협상 전망은 엇갈립니다.
[장상식/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아직은 이견이 좀 있어보이고요. 미국이 요구하는 것보다 조금 낮추기 위해서 정부가 다양한 카드를 지금 고심하고 있지 않나…"]
[최석영/전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 : "큰 틀의 방향성이 일단 잡히고 나면 협상의 빈도가 굉장히 잦아지게 됩니다. 고위급이 자주 만난다고 하는 건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구윤철 부총리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부의 협상 마지노선은 일본, EU와 같은 상호관세 15%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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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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