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데 체지방 줄어”…김완선, 한 달 내내 ‘이 음식’ 먹으며 살 뺐다고?

[셀럽헬스] 가수 김완선 채소 김말이 다이어트

김완선이 다이어트 음식으로 채소 김말이를 추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완선TV' 영상 캡처]

가수 김완선(56)이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을 소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완선TV'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완선은 다이어트 중 먹기 좋은 김밥 레시피를 공유했다.

김완선은 '채소 김말이'를 한 달 동안 계속 먹었다고 말하며 헬스장 트레이너도 감탄한 음식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너무 맛있는데 체지방까지 줄여준다. 이걸 먹기 시작할 즈음에 인바디 검사를 하고 2주일 동안 계속 먹은 뒤 또 쟀는데 체지방이 줄었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김밥용 김에 라이스페이퍼, 달걀지단, 다양한 채소를 넣어 채소 김말이를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도 넣는다"며 "만들 때마다 채소는 조금씩 다르게 넣는다"고 설명했다.

식이섬유 풍부해 칼로리 낮고 포만감 큰 '채소 김말이'

김완선의 채소 김말이의 재료인 김은 칼로리가 낮고 요오드·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 유지와 기초대사량 조절에 관여해, 체중 관리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으로 라이스페이퍼는 쌀로 만든 식재료로, 1장당 35~45Kcal 수준의 저열량 식품이다. 글루텐이 없고 소화가 쉬우며 식감이 부드럽지만, 순수 탄수화물 식품이기 때문에 단독 사용보다는 단백질,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완선이 꼭 넣어야 한다고 강조한 달걀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체중 감량 중 근육 손실을 줄이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노른자에 포함된 레시틴, 콜린 등은 뇌 기능과 지방 대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채소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열량 부담 없이 포만감을 느끼고 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또 비타민 C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염증 감소와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주식으로 꾸준히 먹으려면 복합 탄수화물과 불포화 지방산 추가해야

여기에 추가하면 좋은 식재료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와 닭가슴살 등이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부족하므로 아보카도나 견과류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퀴노아나 귀리밥 소량을 얇게 깔면 복합 탄수화물을 더할 수 있다.

다만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가 지나치게 제한되면 피로감, 탈모, 호르몬 이상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채소 김말이를 김완선처럼 한 달 이상 주식 대용으로 섭취할 계획이라면 복합 탄수화물과 건강한 지방 소량을 반드시 추가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