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년간 10조 투자… ‘1차 장기 배전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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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제1차 장기 배전계획을 확정했다.
2024∼2028년 5년간 10조원 이상 규모의 배전망 증설·운영계획을 담은 이 안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산에너지 전력망 연결에 토대가 된다.
한전은 "이번 계획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분산형 전력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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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망 증설·운영 계획 담아
분산에너지 전력망 연결 토대
2028년 36.6GW로 증가 예상

송전이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고압으로 멀리 있는 변전소까지 대량으로 보내는 과정이라면 배전은 변전소에서 저압으로 낮춘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과정이다. 기존 전력 공급 방식이 지방에 있는 대형 발전소에서 수도권 등 각 지역으로 전력을 운반하는 형태였다면, 최근에는 소규모 태양광 등 발전설비가 다양해지면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과 생산·공급하는 지역이 같거나 가까운 경우가 증가했다. 이런 에너지원을 일컫는 분산에너지가 지난해 말 25.5GW(기가와트)에서 2028년 말이면 36.6GW로 늘어날 것으로 한전은 예상한다.
분산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려면 적기에 전력망에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한전은 분산에너지 적기 연계를 위해 5년간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까지 가능하도록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배전망 인프라 확대, 전력거래소와 계통 운영 협조체계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지역 유연성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한전은 “이번 계획을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분산형 전력시스템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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