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편하게 하려고" 손 많이 가는 LG 외인, 등판일도 상대전적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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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살려 쓰려는 LG 구단의 고심이 엿보인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예정된 주중 잠실 KT전이 아닌 주말 대구 삼성전 등판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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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29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8월 1일~3일 대구에서 있을 삼성전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이번주 KT와 삼성을 나란히 만나는 LG는 5선발 송승기(23)가 휴식을 부여받음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순서에 변동이 생겼다. 이미 지난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최채흥(30)을 임시 선발로 내세운 가운데, 이번 주는 요니 치리노스-손주영-에르난데스-송승기-임찬규-치리노스가 예상돼 있었다.
한 가지가 신경 쓰였다. 2경기 평균자책점 43.20, 1⅔이닝 8실점에 달하는 에르난데스의 KT 상대 정규시즌 성적이었다. 물론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지나치게 적은 표본이었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에르난데스는 KT 상대 정규시즌 1경기 1이닝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그가 '엘동원(LG+최동원)'이란 별명을 얻은 것도 준플레이오프 KT 상대 5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7⅓이닝 10탈삼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덕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정반대였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KT와 첫 만남이었던 4월 2일 경기에서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의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이후로도 기복 있는 활약으로 정규시즌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의 130만 달러(약 18억 원)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어떻게든 에르난데스를 살려서 쓰기 위함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다행히 주말에 만나는 삼성을 상대로는 좋았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1경기 무실점을 비롯해 올해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 18이닝 20탈삼진으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삼성을 만났을 때 있었다. 반대로 송승기는 올해 삼성을 두 번 만나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좋지 않았다.
염 감독은 "송승기의 문제가 아니라 에르난데스를 살리기 위한 고민이라고 보면 된다. (송)승기는 아무 때나 들어가도 된다. 에르난데스는 삼성전에 잘 던졌더라. 그렇게 에르난데스는 조금 더 편안하게, 더 좋은 상황에서 던지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와 송승기의 등판 여부에 따라 엔트리에도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현재 좌완 최채흥이 1군 엔트리에 있는 가운데, LG는 퓨처스에 있는 좌완 이우찬(32), 김유영(31) 카드도 만지작만지작하고 있다.
염 감독은 "삼성전에 최채흥, 이우찬, 김유영 중 어떤 왼손을 쓰는 것이 가장 나을지 투수 파트, 전력 분석 파트와 상의해 결정하려 한다"면서도 "무리하진 않으려 한다. 한화를 만나서도 정상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순리대로 가야 한다. 우리가 싸워야 할 때 싸우고 돌아서 가야 할 때는 돌아간다. 그렇게 정규시즌을 마무리해야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쓸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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