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협상 잘 됐다”…인도에는 20~25% 관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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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중국과 3차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됐다면서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이 200여개 나라들 모두와 무역협상을 할 수는 없다면서 미국과 무역합의를 맺지 못한 나라들에는 기본적으로 15~20% 관세가 매겨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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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중국과 3차 무역협상이 매우 잘 됐다면서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복귀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방금 스콧 베선트(재무장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중국과 회의가 매우 잘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협상단이 30일 자신에게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보고한다면서 베선트 장관은 느낌이 좋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아울러 자신과 시 주석 모두 서로 만나고 싶어한다면서 “올해 말이 되기 전에”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미중 3차 무역협상에서 상호관세 유예를 90일 더 연장하기로 잠정합의가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승인할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그는 “내가 (합의를) 승인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라고만 말했다.
트럼프는 아울러 인도에 20~25% 관세를 물릴지 모른다는 보도에 대해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이 200여개 나라들 모두와 무역협상을 할 수는 없다면서 미국과 무역합의를 맺지 못한 나라들에는 기본적으로 15~20% 관세가 매겨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인도 역시 한국처럼 미국과 막판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는 다만 아직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라면서 “인도는 좋은 친구였지만 거의 모든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관세를 (미국에) 부과해왔다”고 비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성토하고 러시아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에 100% 관세를 물리는 ‘세컨더리 관세’ 유예 마감시한을 50일에서 10~12일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던 트럼프는 이날 마감시한은 ‘10일’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매듭지으라면서 관세 유예 마감시한을 대폭 앞당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는 그러나 러시아에서 반응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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