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TSMC에 H20 30만개 신규 생산 주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5. 7. 3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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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타이완의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에 중국 수출용 H20 칩 30만개를 신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 내 수요 급증을 감당하기 위해 지난주 TSMC에 새로 생산 주문을 했으며, 이는 재고로 갖고 있던 제품을 판매하던 기존 방식과 다른 양상이라고 29일 보도했습니다.
H20 칩은 2023년 말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자 엔비디아가 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개발한 저사양 칩입니다.
H20 칩은 엔비디아의 H100이나 블랙웰 시리즈만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중국에서는 쓰임새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4월 H20 칩의 중국 수출도 금지했으나, 이달 들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설득 끝에 다시 수출을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7월 중순 미국 당국으로부터 곧 승인받을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신규 주문 외에 엔비디아는 현재 H20 칩 재고를 60만개에서 70만개 정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약 100만 개의 H20 칩을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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