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디트로이트에 '제조아카데미' 오픈…트럼프 투자압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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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내달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도심에 제조 교육 프로그램인 '애플 제조 아카데미'(Apple Manufacturing Academy)를 오픈한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습니다.
이 아카데미는 미시간 주립대와 함께 운영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와 인공지능(AI) 관련 워크숍을 제공하게 된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제조업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애플 엔지니어들도 교육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비흐 칸은 성명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효율적이고 첨단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제조를 도입해 각 기업과 국가에 놀라운 기회를 열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중점을 둔 미국 내 유일한 개발자 아카데미도 디트로이트에서 미시간주립대와 함께 운영 중입니다. 매년 약 200명이 수강합니다.
애플은 이번 제조 아카데미를 통해 중소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말부터는 일부 과정을 온라인으로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사업과 투자를 부각하려는 애플의 전략적 움직임의 하나라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분석했습니다.
아이폰 생산을 중국을 비롯한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에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난 2월 향후 5년간 미국 내 제품과 프로그램, 기업에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제조 아카데미 설립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 휴스턴에서 AI 서버를 조립하고, 애리조나에 위치한 TSMC 공장에서 칩을 구매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애플의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이후에도 애플이 아이폰을 미국에서 조립하도록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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