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케인, 토트넘이 아니라 맨유행?..."내년 여름 뮌헨 떠나면 맨유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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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내년 여름과 관련해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케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복귀를 노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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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내년 여름과 관련해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케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복귀를 노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는 매년 점차 줄어드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단 내부 관계자들은 뮌헨이 내년 여름 이적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2011-12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약 12년 간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했다. 해당 기간 동안 통산 435경기 280골 60도움이라는 레전드급 스탯을 쌓았다. 이에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팀 6회,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무관'. 케인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유독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아무리 케인이 맹활약해도 토트넘의 성적은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결국 진나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드디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을 풀었다.
그런데 갑자기 PL 복귀설이 돌고 있다. 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스페인 '피차헤스'는 "케인은 다음 시즌 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이 최우선 행선지로 뽑히고 있다. 현재 리버풀도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케인을 통해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잉글랜드 전설도 케인의 복귀를 희망했다. 앨런 시어러는 "만약 케인이 PL로 돌아온다면 내 기록을 깰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 나는 케인을 매우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케인은 PL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1위 시어러의 기록(260골)과는 47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이후 케인의 리버풀행은 사그라들었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아닌 맨유다. '텔레그래프'는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이 내년 이맘때 뮌헨을 떠나게 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여전히 맨유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문제는 '친정팀' 토트넘이 아니라는 것.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을 뮌헨으로 이적시키면서 우선 협상권을 확보해 놓았다. 이는 뮌헨이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선수 본인이 토트넘 복귀를 원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또한 이 우선 협상 조항에는 고정 이적료가 설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토트넘은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거나 뮌헨과 이적료 협상을 따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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