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한국에 최선의 최종 무역협상안 내놓으라고 촉구"
민경호 기자 2025. 7. 3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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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를 비롯한 무역협상과 관련, 한국에 최종적인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것으로 현지 시간 어제(29일) 알려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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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미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를 비롯한 무역협상과 관련, 한국에 최종적인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것으로 현지 시간 어제(29일)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사흘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한미간 무역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관세 협상과 관련해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달라"고 촉구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가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제안을 제시해야 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다수의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앞서 전날 러트닉 장관은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스코틀랜드에서 만났다면서도 추가적인 세부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트닉 장관과 김 장관의 스코틀랜드 회담 자리에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 24∼25일 러트닉 장관을 만나 2차례 협상을 했습니다.
24일에는 워싱턴DC에서 만났고, 25일에는 뉴욕 자택까지 찾아가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러트닉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하자, 김 장관과 여 본부장도 스코틀랜드를 찾아가 러트닉 장관 등을 만났습니다.
WSJ은 "트럼프 정부 관계자와의 회담을 진행하는 한국 정부 움직임은, 8월 1일 관세(25%) 부과 전에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려는 한국 측 긴급성을 반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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