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선 즉시 고발 발언…권성동 “이루지 못할 헛구호”

이세훈 2025. 7. 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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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강릉·사진) 국회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만주당 당권 주자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권 의원과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권영세 의원 등 3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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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당내 음모론 민주당에 무기 제공”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사진) 국회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만주당 당권 주자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로 확정되는 즉시, 권 의원과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권영세 의원 등 3명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들이 벌인 일은 단순한 당내 정치 싸움이 아니다”라며 “모두가 잠든 새벽, 경선을 조작하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려 한 막장 사기극이자, 내란 동조 세력의 ‘대선 쿠데타’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권 의원은 SNS 논평을 내고, “조바심이 뒤섞인 궤변이자, 낮은 지지율을 감추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며 박 의원을 직격했다.

권 의원은 “저를 고발해서 당대표가 되실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고발하라, 그런데 지지율을 보니 ‘당선 후 고발’이라는 말은 이루지 못할 헛구호나 다름 없는 것 같다”며 “다만, 진정 개탄스러운 점은 박 후보가 휘두르는 ‘정치적 흉기’가 우리 당 내부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박수를 훈장처럼 여기고, 자신들이 만든 음모론이 우리 당을 공격하는 무기로 쓰이는 데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까지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며 “당을 무너뜨리고 그 폐허 위에 사욕을 쌓는 자들은, 결국 민주당 독재의 충직한 조력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세훈 기자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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