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원주 하천변 주민 쉼터 ‘민폐 캠핑족’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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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하천변 곳곳이 휴가철을 맞아 몰려든 캠핑족의 무단 주차와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식수대, 간이 화장실 등을 설치한 곳이 오히려 '공짜 캠핑장'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캠핑족이 몰려드는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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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투기 등 눈살 민원 봇물
시 “단속 근거 없어” 난감

원주 하천변 곳곳이 휴가철을 맞아 몰려든 캠핑족의 무단 주차와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식수대, 간이 화장실 등을 설치한 곳이 오히려 ‘공짜 캠핑장’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캠핑족이 몰려드는 탓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무료 캠핑 명소로 알려진 신림면 아랫당숲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평일에도 빈공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캠핑족으로 가득하다. 지난 주말, 이곳에서 야영하던 일부 캠핑족이 늦은시간까지 고성방가, 음주 등 민폐행위를 해 이에 항의하던 주민과 시비가 붙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 A씨는 “2년 전 시에서 식수대와 간이 화장실,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이곳을 찾는 캠핑족이 급증했다. 주민 쉼터로 조성된 이곳이 캠핑카와 카라반으로 가득차 정작 주민들은 이용조차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호저면 칠봉유원지 일대 도로는 도로변 불법주차로 차량 교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피서객들의 쓰레기 불법투기와 노상 방뇨 등으로 인한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시가 최근 유원지 입구에 차단봉을 설치했지만 몰려드는 캠핑족을 막기엔 역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부론면 법천소공원도 타지역에서 찾아온 캠핑족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곳 간이 화장실 역시 무분별한 사용으로 쓰레기와 악취가 가득해 이용조차 어려울 정도다.
이외에도 판대천 계곡, 옥지기, 오크밸리 리조트 입구 등도 캠핑족과 지역주민 간 마찰이 반복적으로 빚어지며 입구가 차단된 상태다.
그러나 시는 이같은 노지 캠핑 행위에 대한 단속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장소들이 관광진흥법상 야영장업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단속 근거가 없다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하천변을 찾는 캠핑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계도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캠핑족 #쓰레기 #화장실 #휴가철 #식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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