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남동생 살해한 20대 친누나…"HIV 감염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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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남동생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 혐의로 조사 받는 B씨는 "남동생이 HIV 양성 반응을 보인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 도움을 받아 살해했다"면서 "감염 사실이 알려지면 가족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친척과 마을 주민들로부터도 배척당할까 봐 겁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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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남동생을 살해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가족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배척당할까 봐 범행했다"면서 이른바 '명예살인'을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남부 카르나타카주에 사는 A씨(23)는 지난 23일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수술 전 혈액 검사에서 HIV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틀 뒤 A씨 누나인 B씨(25)에게 남동생의 감염 사실을 알리면서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라고 권유했고, B씨는 동생을 벵갈루루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가겠다면서 남편 C씨(38)와 함께 퇴원시켰다.
이후 B씨는 가족들에게 남동생이 이동 중 갑자기 사망했다고 주장해 장례까지 치렀지만, 장례 도중 마을 주민들이 A씨 목에 난 수상한 자국을 의심해 다른 가족들에게 알렸고 B씨는 결국 아버지에게 범행을 자백했다.
현지 경찰은 아버지의 신고로 B씨를 체포했다. 범행에 가담한 B씨 남편은 현재 도주 중이다.
살인 혐의로 조사 받는 B씨는 "남동생이 HIV 양성 반응을 보인 사실을 알게 된 후 남편 도움을 받아 살해했다"면서 "감염 사실이 알려지면 가족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친척과 마을 주민들로부터도 배척당할까 봐 겁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앓는 부모님이 감염될까 봐 걱정됐다. 남동생이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B씨 아버지는 "재산 문제로 딸이 남동생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의 원인 병원체지만, HIV에 걸렸다고 해서 모두 에이즈 환자는 아니다. HIV 감염으로 면역체계가 서서히 나빠졌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AIDS로 이어진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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