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트럼프 '휴전시한 단축' 압박에도 "특별군사작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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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시한을 단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50일 내 우크라이나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다"면서도 관련 논평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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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시한을 단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50일 내 우크라이나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혹독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다"면서도 관련 논평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시한을 50일에서 10~12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이 기간 내 휴·종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교역하는 상대국들에도 100% 가량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스코틀랜드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한 단축 배경을 두고 "기다릴 이유가 없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며 "러시아가 키이우 같은 도시에 로켓을 발사해 양로원 같은 곳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고 우리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평화 과정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 정상화와 관련, "실제로 둔화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양국의 관계에서) 활기를 더 보고 싶다. 우리는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나가려면 양측 모두의 자극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더는 (푸틴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 것에 관해선 양국의 정상회담이 예나 지금이나 실질적 의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과 싸움에서 이란과 중국·북한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우리의 동맹이자 파트너"라며 "세계 질서의 기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국가들"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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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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