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창녕·하동에 '첨단 산업벨트' 들어선다

박재근 기자 2025. 7. 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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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모빌리티·이차전지 조성 착수
'기회발전특구 67.1만평' 추가 지정
1조 5764억원 투자·고용 창출 기대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이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3차 지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경남도

밀양·창녕·하동 3개 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도는 첨단소재,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산업을 포괄하는 첨단 산업벨트 조성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통해 이달 30일자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창녕 대합·영남산단, 하동 대송산단 일원 총 221만㎡(67.1만 평)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남은 2024년 고성, 통영·창원 지정에 이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도 단위 상한면적(660만㎡, 200만 평)을 100% 달성했다. 경남도는 특구 지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관계부처 협의, 현장 컨설팅,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등 약 7개월간의 절차를 거쳐 밀양·창녕·하동 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특구에는 앵커기업 6개사, 협력기업 30개사 등 총 3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1조 5764억 원 투자와 1797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밀양은 ㈜한국카본 등 3개 앵커기업과 10개 협력기업이 2797억 원을 투자 823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창녕 ㈜유림테크 등 2개 기업과 15개 협력기업이 투자 4485억 원을투자 390명을 고용한다. 하동은 ㈜엘앤에프 등 1개 앵커기업과 5개 협력기업이 8482억 원을 투자 고용 584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는 밀양은 나노복합소재 및 수소부품 중심의 미래 첨단소재·부품 지구를, 창녕은 친환경 전기차·항공기용 부품 중심의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를, 하동은 수산화리튬 및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중심의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 지구로 육성한다.

입주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5년 100%, 추가 2년 50% 감면,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최대 10% 가산과 국비 보조금 최대 200억 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도는 전력·가스·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 교육발전특구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청년주거 및 정주 인프라 구축 등 기업 지원체계를 갖추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경나도 경제통상국장은 "첨단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인재 유입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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