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m 기록 제조기'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출

이규원 기자 2025. 7.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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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육상의 상징적 존재 김국영이 이제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에서 열린 선수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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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간판, 선수 권익 향상 위해 신임 위원장 임명
임기 4년 동안 인권 개선·은퇴 선수 진로 지원 주력

(MHN 이주환 기자) 한국 남자 육상의 상징적 존재 김국영이 이제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에서 열린 선수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만장일치 추대를 받았으며, 앞으로 4년 동안 유승민 체육회장과 함께 선수 권익 보호, 은퇴 이후 진로 지원, 인권 향상 등의 활동을 이끌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계 종목 부위원장에 펜싱 최인정이 뽑혔으며, 여성·동계 종목 부위원장 2명은 김 위원장이 위임받아 추후 선임한다.

이와 함께 체육회 대의원으로 김국영 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인 봅슬레이 원윤종, 체육회 이사로 최인정 부위원장이 각각 참여해 선수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19세 때부터 '기록 제조기'로 불리며 한국 남자 100m 육상의 새 역사를 써왔다.

2010년 대구 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해 31년 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했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10초16, 2017년 코리아오픈에서는 10초07로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선수권 남자 100m와 계주로 본선 무대를 다섯 차례 밟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한국 남자 100m 역대 1~7위(10초07∼10초16) 기록이 모두 그의 이름으로 채워져 있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무대에서도 활약한 김 위원장은 현역 은퇴를 앞두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국영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체육회에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선수위원회 회의에는 김국영과 작년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 레슬링 '전설' 류한수, 표승주(배구), 이다빈(태권도) 등 선출 위원 13명(하계 종목 10명, 동계 종목 3명) 중 11명과 위촉 위원 8명 중 3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고 투표 없이 호선으로 김국영을 새 위원장으로 뽑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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