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니고 한국 맞냐"…광복절에 기모노 입는 축제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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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전후해 일본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정통 여름 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행사로, 니지모리 측은 이를 대표 여름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에는 사무라이 결투 퍼포먼스인 '육지전·수상전', 매일 밤 진행되는 DJ 파티, 일본 전통 가마를 운반하는 미코시 행렬,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와 소원등 띄우기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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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日축제 '논란'

광복절을 전후해 일본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축제는 경기도 동두천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열리는 ‘니지모리스튜디오 나츠마츠리 여름축제’다. 일본 정통 여름 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행사로, 니지모리 측은 이를 대표 여름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고 있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에는 사무라이 결투 퍼포먼스인 '육지전·수상전', 매일 밤 진행되는 DJ 파티, 일본 전통 가마를 운반하는 미코시 행렬,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와 소원등 띄우기 등이 포함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엔카(演歌) 라이브 공연, 불꽃 스파클러 체험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평일 2만 원, 주말 및 공휴일은 2만5000원이다. 그러나 축제 기간 광복절 공휴일이 있다. 해방을 기념하는 날, 평일보다 더 비싼 값을 치르고 일본 전통축제를 즐겨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일정표대로라면 광복절 당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사무라이 결투 수상전이 세 차례 이어지고, 오후 4시 30분에는 일본 맥주 브랜드와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이어 5시 30분에는 전통 기모노와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무대를 채우고, 저녁에는 가수 공연과 DJ 파티가 있다. 결국 광복절 하루가 사무라이·기모노·일본식 불꽃놀이로 이어지는 모순적 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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