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태백시 대체산업 성패 조건 “가격 경쟁력, 정부 지원”
[KBS 강릉] [앵커]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은 태백의 새로운 먹거리를 두고 오늘(29일)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구축 사업이 대체산업으로 추진 중인데, 가격 경쟁력과 정부 지원 등이 성패를 가를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백시 산업 구조의 중심이었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은 지 일 년여가 지났습니다.
태백시는 탄광을 대신하는 대체산업으로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등을 구축하는 경제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는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다음 달(8월) 초 추진 여부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와 오투리조트 등 앞서 진행된 대체산업들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이제는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임재영/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 "대체할 수 있는 산업들을 개발을 해야 되고 또 그런 산업들을 안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마 이 지역의 생존을 걸 수 있는…."]
강원연구원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대체산업이 성공하려면,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수전해 수소를 활용한 청정메탄올 생산은 큰 비용이 드는 만큼 기술개발이 병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박대근/(사)석탄산업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이사 : "이것이 성사되려면 문제는 국가입니다. 국가가 어떻게 지원을 할 것이냐 어마어마한 사업비가 들어가는데 그것은 결국은 정부가 해내지 않으면 못 합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대체산업들의 실질적인 효과가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당장 지역 경제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단기 정책이 시급하다고도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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