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성장률 올리고 한국은 '0%대'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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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반영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선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8%로 낮췄다.
IMF는 이번 전망에 대해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이 유예된 이후에도 실제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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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0%→0.8% 전망치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발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반영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선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세 유예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8%로 낮췄다. 특히 한국은 주요국 가운데 전망치 하락폭이 가장 컸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7월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2.8%)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내년 성장률 역시 3.1%로 이전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상향 배경으로는 △미국 실효관세율 하락 △고관세 우려로 인한 조기 선적 확대 △달러 약세 등 금융 여건 완화를 꼽았다. IMF는 이번 전망에 대해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이 유예된 이후에도 실제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관세 유예 효과는 선진국 전반에도 반영됐다. 미국(1.8%→1.9%) 영국(1.1%→1.2%) 일본(0.6%→0.7%) 독일(0.0%→0.1%) 등 주요국 성장률이 소폭 상향됐다. 하지만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다수는 여전히 0%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회복세가 제한적이다.
한국은 세계적 개선 흐름과 반대로 3개월 만에 성장률 전망이 0.2%포인트 낮아진 0.8%로 하향 조정됐다. 기재부 일각에서는 상호관세 유예와 추경 효과를 고려할 때 최소한 소폭의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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