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후 6연속 안타로 5득점..살아난 LG 타선의 무서운 집중력

안형준 2025. 7. 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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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LG 트윈스는 7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대로 분위기가 KT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LG 타선은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이날 무려 16안타를 몰아친 LG 타선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김현수를 제외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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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LG 트윈스는 7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8-2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전 6연승을 마감하는 패배를 당했던 LG는 연패로 향하는 대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승리를 따냈다.

타선 집중력으로 만들어낸 승리였다. LG는 이날 3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승패를 결정지었다.

LG는 에이스 치리노스가 2회 KT 8번타자 오윤석에게 일격을 당하며 0-2 리드를 내줬다. KT 선발은 이적 후 완전히 달라진 좌완 오원석. LG는 2회까지 기회를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그대로 분위기가 KT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LG 타선은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3회 2사 후 빅이닝을 만들며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LG는 3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땅볼로 물러난 LG는 문보경이 볼넷을 골랐지만 박동원이 뜬공에 그쳤다. 2사 1루. 득점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하지만 LG의 공격은 그때부터였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오지환이 안타로 1,2루를 만들었고 구본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윤석에게 당한 것을 구본혁이 갚아준 LG였다.

구본혁의 적시타로 LG 타선에는 완전히 불이 붙었다. 이날 1군에 콜업된 손용준이 역전 적시타로 구본혁을 불러들인 뒤 2루를 훔쳐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손용준의 1군 데뷔 첫 타점과 첫 도루였다. 이어 박해민이 적시타로 손용준을 불러들인 뒤 2루까지 진루했고 3루를 훔쳤다. 그리고 신민재가 적시타로 박해민도 불러들였다.

문성주가 2루타를 기록해 2사 2,3루를 만든 LG는 이닝 선두타자였던 김현수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3회말 공격을 마쳤다. 2사 후 6연속 안타를 몰아친 엄청난 타선의 집중력이었다.

이날 무려 16안타를 몰아친 LG 타선은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김현수를 제외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신민재, 문성주, 오지환, 구본혁, 박해민까지 5명이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해다. 구본혁은 데뷔 첫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초 압도적인 질주를 펼치던 LG는 5월부터 타선 부진에 시달리며 2위로 떨어졌다.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LG지만 최근 다시 타선이 살아났다. "우리는 타격의 팀"이라고 늘 강조하는 염경엽 감독의 말처럼 타선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승리로 LG는 선두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사진=구본혁/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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