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유일의 30홈런 타자, 이번엔 100타점 고지도 선착···디아즈 ‘펄펄’난 삼성, 한화에 9-2 완승

윤은용 기자 2025. 7.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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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르윈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현재 KBO리그 유일의 30홈런 타자인 르윈 디아즈가 이번에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도 선두 한화를 완파했다.

디아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2개는 모두 장타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디아즈는 이로써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또 시즌 홈런 숫자도 33개까지 늘렸다. 삼성은 디아즈를 포함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 헤이손 가라비토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9-0으로 완파했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한화 선발 황준서를 상대로 볼카운트 1B-0S에서 높게 들어온 146㎞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홈런을 쳤다.

삼성 헤이손 가라비토. 삼성 라이온즈 제공



디아즈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강민호의 몸맞는공과 김영웅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박병호가 삼진을 당하며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디아즈는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장타를 터뜨렸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는 한화 불펜 투수 김종수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디아즈는 8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으나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디아즈의 올해 홈런, 타점 페이스는 가히 압도적이다. 현재 홈런 2위 패트릭 위즈덤(22개·KIA)과는 11개 차이며, 타점 2위 빅터 레이예스(77타점·롯데) 보다는 24개가 더 많다.

삼성은 디아즈 외에도 구자욱이 3타수2안타 3타점, 김성윤이 5타수3안타 2타점, 박승윤이 3타수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온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평균자책점을 1.33까지 떨어뜨렸다. 한화는 9회말 무사 1·2루에서 안치홍의 2타점 3루타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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