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대 유망주는 임대 선택... 양민혁에게 토트넘 1군 기회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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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이 기회를 잡았다.
그 빈자리를 정면 돌파한 인물이 양민혁(19)이다.
지난 시즌 양민혁은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 두 경기야말로 양민혁에게는 운명을 바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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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양민혁이 기회를 잡았다. 최대 라이벌의 이탈 속에 토트넘 1군 승격의 문이 활짝 열렸다. 이제는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차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마이키 무어(17)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한다. 완전 영입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무어는 토트넘이 정성을 들여 키운 유소년 최고 유망주다. 지난해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유로파리그 5경기에 출전해 급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무어는 '당장의 출전'을 택했다. 경쟁이 치열한 토트넘에서보다 안정적인 주전 보장이 가능한 스코틀랜드 무대를 선택했다. 2부 챔피언십 팀들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무어는 레인저스를 골랐다.
무엇보다 이번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빠진 건 사실상 이적 수순의 시작이었다. 그 빈자리를 정면 돌파한 인물이 양민혁(19)이다. 이미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군 선수들과 나란히 출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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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도 날카로운 돌파, 빠른 연계,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프랭크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민혁은 무어와 포지션이 겹친다. 무어가 주로 뛰었던 2선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 자리에서 경쟁하던 그에게 있어, 무어의 이탈은 곧 1군 승격의 초청장이다.
더욱이 그는 아시아 투어에도 포함됐다. 단순한 연습생이 아니다. 1군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은 락커룸을 쓰며, 같은 전술을 수행하는 ‘정식 평가 대상’이다.
지난 시즌 양민혁은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총 14경기 출전, 2골 1도움. 적은 기회 속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QPR 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미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적응은 끝났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이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두 경기야말로 양민혁에게는 운명을 바꿀 기회다.

무어가 떠났고, 경쟁은 사라졌다. 대신 실전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양민혁은 성숙한 플레이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얻고 있으며, 현지 매체들도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프리시즌은 끝나면 끝이다. 마지막까지 1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 다시 유스나 벤치로 밀려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양민혁은 다르다. 무어가 비운 자리를 그냥 채우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자리로 만들 태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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