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돼갑니까] 창원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 진해구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진해중·진해여중의 통합학교인 가칭 '진해통합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는 '진해 구도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교육청 소유 진해여중(1만1759㎡) 부지 및 건물과 창원시 소유 새 통합학교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신축 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창원시는 진해여중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학급 포함 32학급 852명 규모
교명 ‘진해중’…도의회 심의 앞둬
학사일정 조율·기존 터 활용 과제
창원시 진해구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진해중·진해여중의 통합학교인 가칭 ‘진해통합중학교’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진해통합중’의 신축건물 공정률이 25일 기준 90%를 넘어섰다.

◇부지 교환 갈등에 개교 지연= 진해통합중 설립은 지난 2021년 시설 노후화와 교육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추진됐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는 ‘진해 구도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교육청 소유 진해여중(1만1759㎡) 부지 및 건물과 창원시 소유 새 통합학교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신축 학교 부지를 확보하고, 창원시는 진해여중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경남교육청은 2022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와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통과 후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해통합중 교사 신축공사 입찰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2023년 9월 창원시의회가 해당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하면서 예산부담을 이유로 부지 교환에 제동을 걸면서 창원시와 경남교육청이 갈등을 빚었고, 그해 11월 사업이 중단됐다. 상황이 악화되자 경남교육청은 2024년 2월 창원시에 교환 없이 학교부지 매입을 요청했고, 창원시와 시의회가 동의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2024년 4월 부지취득 방식 변경에 따른 재심사 과정을 거쳐 진해구 여좌동 70-1 일원에 1만1693㎡를 매입하고 같은 해 4월 시설공사를 재개했다. 설립 예산은 당초 475억원에서 585억원으로 100억원 넘게 늘었다.
◇공정률 90%·내년 3월 개교 목표= 경남교육청은 준공 시기에 맞춰 2025년 9월 개교를 계획했지만, 올해 초 학부모 의견 수렴 결과 학기 중 통합에 대한 우려가 높아 개교 시기를 2026년 3월로 변경했다.
현재 진해통합중의 공정률은 90%를 넘어섰으며, 오는 9월 10일 준공 예정이다. 신축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32학급(특수 2개 학급 포함) 학생 852명 규모다. 경남교육청은 교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진해통합중의 교명을 ‘진해중학교’로 정했으며,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지 활용·학사일정 조정 과제= 진해통합중 개교 이후에는 양 학교의 학사일정 조율과 기존 학교 부지 활용이 과제로 남는다. 현재 경남교육청은 양측 학교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과 함께 학사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진해중 운동장은 진해고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기존 본관동은 양궁장을 건립해 학교 양궁선수 연계 및 양궁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해여중 부지 활용안은 현재 여러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 시설운영과 담당자는 “이제 남은 건 두 학교가 무사히 이사를 잘 하는 것”이라며 “단성학교가 남녀공학이 되기 때문에 맞춰 가야 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차분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