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첫 일주일, 슈퍼마켓·정육점 가장 웃었다
[앵커]
내일(30일)이면 소비쿠폰 발급 열흘 쨉니다.
정말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KBS가 첫 일주일 소비쿠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봤는데요.
동네 슈퍼와 정육점 순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비쿠폰 수혜 업종으로 꼽혔던 정육점.
기대대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지난주 일주일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2.7% 늘었습니다.
[김영관/정육점 직원 : "(손님이) 5명, 3명씩 조금씩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판매도) 소고기가 더 많아지기는 했어요."]
최대 수혜는 슈퍼마켓, 일명 '동네 슈퍼' 몫이었습니다.
첫 주차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5.7%,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정육점이 2위.
3위는 농축수산품 판매점, 즉 과일가게, 쌀 가게 등이었습니다.
생필품과 먹거리에 소비쿠폰 사용이 집중된 겁니다.
[유연자/서울 강동구 : "6만 4천 원에 러닝셔츠 4개, 팬티 6개 (샀고), 슬리퍼가 다 떨어져서 사려고 했더니 문을 닫아서 내일 사려고…"]
[나성미/서울 강동구 : "평소에는 자주 못 해 먹는데, 소비쿠폰이 나와서 고기 먼저 샀어요."]
첫 주에 국민 80%가 소비쿠폰을 받은 상황.
발급받은 10명 중 6명이 최소 1번 이상 썼는데, 소득이 적을수록 사용률이 높았습니다.
[오성수/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 :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은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시고 필수재 소비, 그러니까 식음료나 슈퍼마켓에 소비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소비를 집중하고 있다…"]
상권별 희비도 갈렸습니다.
생필품, 식품과는 거리가 먼 오피스 상권은 비중이 준 반면, 전통시장 상권이 가장 많이 반등했습니다.
[김해영/전통시장 상인 : "날씨도 덥고 그러니까 시장에는 잘 안 나왔어요. (그런데) '나 이거 쓰러 여기 나왔다' 이런 분들도 있고…"]
발급자의 5% 정도는 첫주에 전액을 다 쓴 거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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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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