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2차 주포 소환 조사

김나영 기자 2025. 7. 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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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의 모습./조선DB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2단계 주포’ 가담자들을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대상 중 하나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2차 단계 주포였던 김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전날인 28일에는 주가조적 선수로 지목된 블랙펄인베스트 전 임원 민모씨를 상대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김 여사가 주가 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김 여사 증권 계좌를 관리하며 주가 조작에 사용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 ‘7초 매매’의 당사자들이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법원에 낸 의견서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11월 1일 오전 11시 22분쯤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민씨는 “준비시킬게요”라고 답했다. 22분 후인 오전 11시 44분 32초 김씨가 ‘매도하라 하셈’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7초 후 김 여사 명의 계좌에서 3300원에 8만주가 매도됐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해당 거래를 통정매매라고 인정했다. 다만 김 여사가 사전에 이를 알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밝혀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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