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고속철·조선부터 문화교류까지"...대통령 특사단, 베트남 서열 1·2·3위와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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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또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을 비롯한 최고 지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베트남 특사단으로 박창달 전 의원을 단장으로, 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백혜련 의원을 임명했다.
29일 박 전 의원을 단장을 비롯한 특사단은 이날 오후 4시 베트남 하노이 공산당 청사에서 베트남 서열 1위인 또럼 총서기장과 회담을 갖고 이 대통령의 친서 전달 및 양국 관계의 발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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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열 1위 또럼 서기장과 서열 3위 팜민찐 총리와 회담
특사단, 이날 오전 교민 및 기업인과 간담회...삼성 R&D센터 방문

외교가에서는 이번 특사단의 방문 일정을 두고 "이례적이며 한국을 중시한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집단 지도체제인 베트남에서 최고 서열 1~4위를 복수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특사단은 급작스럽게 잡힌 일정에도 불구하고 또럼 서기장(서열 1위)과 팜민찐 총리(서열 3위)와 연쇄 회동을 진행했으며, 30일에는 르엉끄엉 국가주석(서열 2위)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 서열 4위인 쩐 타인 멍 국회의장은 국제의회연맹(IPU) 참석을 이유로 국외 출장 중이다.
29일 박 전 의원을 단장을 비롯한 특사단은 이날 오후 4시 베트남 하노이 공산당 청사에서 베트남 서열 1위인 또럼 총서기장과 회담을 갖고 이 대통령의 친서 전달 및 양국 관계의 발전을 논의했다.
럼 서기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이 그간 쌓아온 전통적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특사단은 최근 하롱베이 선박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이 대통령을 대신해 전했다. 또, 특사단은 이 대통령은 특사단에 한베 관계가 정치·사회·경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더 발전되길 희망한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했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섯 가지 중점 분야에 공감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사회적 교류 △고위급 인사 교류 △무역 및 투자 협력 △과학기술 협력 △한반도 및 역내·국제 정세 관련 협력 등이다.
베트남 측은 분야별 협력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고속철·원전·조선 등 양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력 모색에 나갈 방침이다. 특히, 럼 서기장은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국제 정세와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특사단은 오후 5시 30분 총리 관저에서 팜민찐 총리와의 회동을 이어갔다.
다음날인 30일 특사단은 오전에 르엉끄엉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특사단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교민 사회와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또한, 하노이에 위치한 삼성 연구·개발센터(R&D)를 방문해 둘러보기도 했다.
#베트남 #협력 #공산당 #이재명 대통령 #특사단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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