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후보군 최현호 고용노동교육원장 ‘갑질·폭언 ... 고용부 중징계 요구

하성진 기자 2025. 7. 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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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내년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충북도 정무특보 출신의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이 중징계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 언행 등 이른바 '갑질'과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고용노동부가 중징계 조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29일 노동부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실에 제출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6∼7월 최원장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대한 감사 결과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 원장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및 정관상 목적과 사업 범위인 노동인권·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이 왜곡되고 고용노동교육이 축소 운영되는 등 청년·청소년들의 정상적인 '노동인권' 교육 기회를 박탈됐다고 노동부는 판단했다.

노동인권 강사 기준에 맞지 않는 최 원장 아들과 지인 등 전문성이나 공정성이 결여된 사람들로 전문위원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최 원장은 터미널 마중, 생필품 구매 동행, 세탁물 심부름 등 사적 지시를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하고 외모·복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교육원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최 원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중징계에는 해임과 정직이 있다.

교육원에는 '기관 경고' 조처를 내렸다.

최 원장은 청주시 서원구(옛 흥덕갑 포함)를 지역구로 7차례 국회의원선거,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청주시장 선거 경선에 나섰으나 모두 낙선했다. 

이후 2022년 9월 김영환 충북지사가 임명한 민선 8기 첫 충북도 정무특보를 지내고, 지난해 4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으로 취임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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